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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와 호도의 차이 2018-09-15
작성자 : 홍*석
그제 천안에 갔다. 천안의 가장 큰 행사인 ‘2018 천안흥타령춤축제’ 구경을 하기 위함이었다. 각종의 행사 부스장에서 광덕호두 판매장을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선뜻 다가섰다. “얼마쥬?” “한 봉지에 6천 원, 두 봉지는 1만 원이유.” “두 봉지 주슈.”

호두(胡桃)에는 두뇌 발달에 필요한 DHA 전구체가 많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무기질 및 비타민 A와 B도 풍부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트립토판과 아미노산도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가 작용하여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붙는 것을 막아주므로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호두와 같은 견과류(堅果類)를 많이 먹을수록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의 혈중 수치가 낮아지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수치는 높아진다는 자료도 있다. 호두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호두, 잣,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는 식품을 뜻한다. 최고의 견과류로 꼽히는 호두는 사람이 발견한 나무 열매 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한다.

기원전 7000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원산지는 유럽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생산되지만 전 세계 호두의 66%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공급한다. 천안은 ‘호두과자’로 유명한데 이는 천안시 광덕면에서 공급하는 호두의 공이 지대하다.

‘천안광덕호두(天安廣德胡桃)’는 고려 시대, 중국 원나라로부터 1290년(충렬왕 16) 9월에 임금의 수레를 모시고 돌아올 때 유청신이 어린 호두나무와 열매를 가지고 돌아왔다고 한다.

그리곤 어린나무는 광덕사 안에 심고, 열매는 유청신 집의 뜰 앞에 심은 것이 가장 오래된 호두나무라고 전해지고 있다. 호두와 관련해서는 할 말이 적지 않다.

파란(波瀾)의 소년가장 시절, 천안역 앞에서 호두과자 행상을 했다. 광주리에 호두과자를 담아 당시 차부(지금의 터미널)에서 발차를 앞둔 시외버스에 올라가 승객들에게 팔았다.

호두과자만 먹어선 금세 목이 막히므로 사이다와 같은 음료를 덤으로 팔 수 있어 좋았다. 그렇게 고생을 한 덕분에 그나마 그 시절 파편(破片)의 세월을 홀아버지와 먹고 살 수 있었다.

호두는 까서 직접 먹어도 좋지만 갈아서 우유와 섞어 마시면 만족의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다. 간혹 ‘호도’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호두의 잘못된 표현이다.

호도(糊塗)는 풀을 바른다는 뜻으로, 명확하게 결말을 내지 않고 일시적으로 감추거나 흐지부지 덮어 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 때문이다. 호두 두 알을 가지고 다니면서 손아귀에 쥐고 뱅글뱅글 돌리면 손 마사지와 건강보전에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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