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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독자글마당
독자글마당 2018.12.01 ~ 2018.12.31당첨자 발표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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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코칭 교육을 받으며 sunmi***2018.07.25

경력단절을 겪은 후 자신감도 다운되고 삶이 무의미 할 때, 나의 눈에 띈 건 생활의 정보지 속의 수면 코칭이었다. 잠을 통 이루지 못해 뜬 눈으로 지새운 적이 많았던 나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먼 거리 때문에 망설임이 있었을 뿐 서류준비 및 면접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개강일 책자를 받아보고 교육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절로 한숨이 나왔다. 20일간의 교육이지만 내용에 있어서 전문가 수준의 내용에 용어들까지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다.

순간 내가 왜 시작했을까 생각이 들면서 후회가 밀려왔지만 멈출 수 없이 진행되는 교육일정에 포기는 할 수 없음을 더욱 강하게 느꼈다. 아침 9시 교육시작에 맞추어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6시엔 집에서 나선다. 교육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하나하나 밟으며 나중에 교육이 끝나고 수료하는 순간을 머릿속에 그리니 힘든 부분에도 오히려 밝은 에너지가 나와서 기분 좋게 교육에 임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시간이 안 간다고 느꼈지만 적응되고 교육받는 선생님들의 기를 받아서인지 무사히 20일간의 교육을 끝내고 수료를 할 수 있었다. 마지막날 교육을 주최하셨던 한 분이 날 호명하셨다. 먼 거리에서 교육받기 위해 온 것도 대단하지만 힘든 교육이었는데 끝까지 함께 하셨다고 국토순례에서 사셨던 목걸이를 선물로 주시고 박수를 받게 하셨는데 기쁨도 잠시 내가 그 동안 힘들었던걸 은연중에 티 낸 것이 아닌지 내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도 했고 더 열심히 교육에 일할걸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그러나 20일간의 교육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하였고 어떤 일이 주어져도 헤쳐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일이든 힘든 일은 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좋은 사람들 만나고 하고 싶었던 교육까지 마친 나에게 스스로 박수를 보낸다.